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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6 코카콜라, 최면 중에 콜라맛 테스트하기


며칠 전, 코카콜라(Coca-Cola)가 특이한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바로 콜라 시음회 영상이었다.

음료 맛 테스트는 굉장히 뻔한 소재일 수 있는데 도대체 뭐가 특이한 것인가라고 물을지 모르겠다.

보통 음료 시음회나 맛 비교 테스트는 브랜드 상표명이나 눈을 가리고 오직 맛을 평가하는 블라인드테스트가 떠오르게 마련이다. 이런 종류의 테스트는 시각, 주위 반응 등을 의식 하지 않은 채로 맛을 보는 것이 포인트일 것이다.

위 영상에서는 펩시콜라와의 비교 시음회도, 눈을 가리고 마시는 블라인드 테스트도 아닌 최면술사를 초대했다. 코카콜라는 정말로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서도 코카콜라의 맛을 구분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나보다.


최면술사는 8명의 지원자에게 최면을 걸어 콜라를 먹이고, 콜라의 맛이 코카콜라의 독특한 맛이라면 특정한 행동을 하게 한다.

첫번째 시음에서 지원자들은 콜라를 마신 뒤 자신이 마신 콜라가 코카콜라라고 느끼면 점프를하면서 헬스장 트레이너(fitness instructor)가 되고, 두번째 시음에서는 브레이크 댄스를 춘다. ㅡ.ㅡ

8명의 지원자 모두 꼭두각시 마냥 콜라를 마신 뒤 무대 위에서 껑충껑충 뛰고 춤을 추는 모습이 보는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한다.


사전에 연출된 것인지 실제 무작위로 선발해서 찍은 영상인지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코카콜라가 전해주고 싶은 것은 코카콜라Zero의 맛이 일반 코카콜라의 맛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콜라의 톡쏘는 맛과 단 맛을 좋아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칼로리가 없는 코카콜라Zero는 설탕이나 칼로리가 없으니 당연히 콜라의 맛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카콜라는 최면에 걸린 사람들을 등장시켜서 코카콜라Zero도 일반 코카콜라 클래식과 맛이 똑같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최면술사를 이용한 방법이 조금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분명 코카콜라만의 특이한 발상을 엿볼 수 있는 광고인 것 같다.


Posted by 뉴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