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와 연을 맺은지 벌써 1년 하고도 약 한달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일도 많았고, 경험은 한 겹씩 쌓였다.

얼마 전, 잔여임기가 3달이 채 안 남은 단원들을 보면서,
내 임기가 3달 남았다면 나는 어떤모습과 어떤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그 땐 나도 말년병장의 여유에 취하게 될까.
아님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설레임에 잠 못들게 될까.

첫 외국생활이 선망의 나라가 아닌 개발도상국이 되었고,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 한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덕분에 나의 첫 타지생활은 한국에 대한 불만이 아닌,
감사함으로 가득차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꽉막힌 매연도, 지옥철도, 이곳에서는 일상이 아닌 추억이 되버린 지금
감사함으로 가득 찰 1년 후의 나를 생각해 본다.

Posted by 뉴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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