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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9 몽골엔 또 함박눈이 푹푹 내립니다.
  2. 2008.10.07 10.07 (4)
한국에서는 소년소녀들이 빨갛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감상에 젖을 때 이지만,
몽골에서는 근래들어서만 3번째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눈이 내리니, 최근에 추천받은 시가 생각나 좀 더 오래도록 기억하기위해 퍼다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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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  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燒酒)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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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이거나 커플이었던 분은 나타샤의 얼굴이 떠오르겠지만, 나에게 나타샤는 환상일 뿐입니다.
몽골은 추운 나라입니다.
Posted by 뉴베베

10.07

몽골생활/LANDSCAPE 2008.10.07 16:07

10월 7일 2008년의 첫 눈을 종모드에서 보게 되었다.
서울에서 첫 눈이 이정도면 입이 벌어졌겠지만, 이곳에선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첫 눈을 보면서 설레이는 마음에 허겁지겁 블로그에 올린다.
Posted by 뉴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