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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4 입는 컴퓨터 (1) - Durex Fundawear

이제 팬티까지 넘보는 모바일

PC의 등장 이후 스마트폰 혁명이 일어난지 몇 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많은 테크기업들은 서둘러 스마트폰 다음에 올 혁명 제품을 만들기 위해 동서분주 하는 모습이다.

간략하게 컴퓨터 발전 역사를 돌이켜보면 컴퓨터와 IT는 점점 몸에 밀착되는 형식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특수 계산을 위한 연구소용 컴퓨터에서 개인 컴퓨터로,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그 형태가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을 다음 차세대 혁명적 제품은 '입는 컴퓨터 (wearable computer)'로 예상하고 있다. 사람들이 절대로 몸에서 땔 수 없는 것 2가지가 핸드폰과 팬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제 핸드폰은 진화를 거듭하며 팬티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

Durex의 Fundawear

팬티의 영역을 가장 적나라하게 넘보는 기업이 있다. 바로 콘돔 제조 기업인 Durex다. Durex는 'Fundawear'를 발표했다. Durexperiment 라는 슬로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Fundawear는 인터넷으로 신호를 보내 연인의 속옷을 실제로 움직여 파트너를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미드 빅뱅이론에서 하워드와 라지가 만든 원격 키스를 위한 인공 혓바닥이 떠오른다.



물론 위 제품이 우리가 생각하는 '입는 컴퓨터'의 모습은 아닐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입는 컴퓨터가 나아가는 방향을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Fundawear는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많은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파트너의 신호를 받아 움직이는 것 뿐이다. 컴퓨터와 기계가 몸에 밀착될 수록 단순하고, 한 가지 목적을 위한 도구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이용하는 사람이 이해가 쉽고 옷에 걸맞는 가격에 판매 될 수 있을 테니까. (팬티 한 장에 백만 원은 분명 부담스럽지 않은가)

아직 발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성적인 기능이 들어간 만큼 결과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충분한 이슈거리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현재 웨어러블 테크놀로지는 헬스케어 분야가 가장 많이 발전했고 시장도 크다. 다음 글에서는 웨어러블 컴퓨터가 건강 관리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어떤 제품이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Posted by 뉴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