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7

생각 2013.01.13 02:47

나는 매일 아침마다 우리 회사 어플을 이용해 멋진 사진을 고르는 일을 한다.

멋진 사진을 골라서 트위터에 공유해서

'봐, 우리가 우리 어플로 이런 멋진 사진 찾는거 봤지?

너희도 한번 써봐' 라고 메시지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여긴 미국회사고 나는 영어가 서투니까

트위터에 코멘트를 직접 달지 않고 동료직원에게 내가 고른 사진을 먼저 보낸다.


처음엔 후보 사진 몇 개를 찾아 보여줬다.

말 그대로 사진 찾으라고 하니까 사진 몇 개 찾아서 보낸 거다.

내 사진을 받고 난 디렉터는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였다.


시간이 지나고 소셜미디어 책임자 두 명이 모두 뉴욕으로 떠났다.

떠나기 이틀 전에 그 중 한명인 레베카와 회의를 했는데

레베카가 내 보고서를 보고서는 트위터에 날릴 맨션도 직접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

그 때, 당연히 난 비즈니스 영어보다 일상 영어가 더 어렵다고 거절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그동안 사진 찾아라 하니 사진만 몇 장 보내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건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었다.

Posted by 뉴베베